[운영위원 사퇴 공고]

2015년 10월 25일자로 청년녹색당 운영위원회에서 그간 활동해 온 한쏭 당원이 사퇴하였습니다. 한쏭 당원이 보내온 사퇴의 글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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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청년녹색당 운영위원 한송이(한쏭)입니다.
먼저 어제 에리카 운영위원의 사퇴에 놀란 마음이 가시기 전에 연이은 사퇴의 변을 올리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이 큽니다.

(혹여나, 오해를 하실 당원분이 계실지몰라, 운영위원 사퇴 의사는 지난 21일 있었던 정기 운영위원회의에서 밝힌 것임을 미리 적습니다.)

운영위원으로 출마의 변을 준비하며, 그리고 많은 분들의 마음을 받아 운영위원으로 당선이 되며 저 스스로 했던 약속이 있습니다.

'함께 끝까지 가자.'
제가 당선 소감을 이야기 하며 남긴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운영위원회가 구성되고 얼마되지 않아 신영수 공동운영위원장이 사퇴하고, 지난달 배인영 공동운영위원장마저 사퇴의 변을 남기며 탈당을 하여, 선출직 운영위원장 2인 모두 자리를 떠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여름 캠프 중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전·현직 일부 운영위원 명의의 입장문 발표가 이루어지기까지, 청년녹색당을 둘러싼 외부의 요인은 물론 운영위원 내부의 소통과 갈등의 문제도 함께 표출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문제의 원인에는 운영위원의 한 명인 저 역시 포함됩니다.

운영위원을 시작할 당시에 비록 성공적 결과보다 완주자체에 더 큰 의의를 둔 저였지만, 이번 일을 겪으며 의미없는 완주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지는 방법으로 운영위원 전원 사퇴를 하고, 평당원으로 돌아가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명 한명 모든 운영위원의 의견을 듣고 전원 사퇴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모았지만, 의견을 제시했던 저는 이렇게 사퇴 의사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믿고 힘을 더해주시고, 믿어주셨던 청년 당원분들께 감사하다는 그리고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청년녹색당이 겪은 여러 일들이 앞으로 청년녹색당에 상처가 아닌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송이(한쏭) 드림
Posted by 청년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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