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박근혜 대통령은 네덜란드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연설에서 “(북한) 영변에 핵사고가 나면 체르노빌 보다 더 큰 재앙이 날 것”이라 말했다. 이번 발언을 계기로 박 대통령이 원자로의 위험성에 대해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영변에 많은 핵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테러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토면적당 원전 밀집도는 한국이 세계 1위이다. 특히 월성, 고리 핵발전소는 부산, 울산 등 대도시와 밀접해 있어 핵사고가 나면 피해가 매우 크다. 영변의 핵사고만큼 월성과 고리의 핵사고도 한국에 크나 큰 재앙을 가져온다.
북한의 비핵화는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남한의 탈핵은 박 대통령의 의지가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의 말처럼 “핵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2014년 3월 25일
청년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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