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3.8 여성의 날을 맞아
1975년에 태어나 어느덧 불혹에 가까워진 여성의 날은 올해도 어김없이 나이를 먹었다. 여성의 날의 성숙과 비례해 여성의 지위 역시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남성의 그것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
특히 한국에서 그렇다. 가장 중요한 먹고 사는 문제를 놓고 얘기해보자.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채용 시 차별을 받기 일쑤이다. 설령 직장에 다니더라도 출산과 육아 등으로 쉽게 경력이 단절되며, 상당수가 저임금이나 비정규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어서 남성 절반 수준의 임금밖에 받지 못한다(격차가 OECD 평균의 세 배). 한국 여성들은 독립을 쉽게 꿈꿀 수 없다. 파트너를 고를 때 우선 고려하는 것이 유머감각, 요리실력, 다정함인 유럽 여성들과 달리 한국 여성들이 결혼할 때 상대의 경제력을 주로 보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다.
1975년에 태어나 어느덧 불혹에 가까워진 여성의 날은 올해도 어김없이 나이를 먹었다. 여성의 날의 성숙과 비례해 여성의 지위 역시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남성의 그것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
특히 한국에서 그렇다. 가장 중요한 먹고 사는 문제를 놓고 얘기해보자.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채용 시 차별을 받기 일쑤이다. 설령 직장에 다니더라도 출산과 육아 등으로 쉽게 경력이 단절되며, 상당수가 저임금이나 비정규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어서 남성 절반 수준의 임금밖에 받지 못한다(격차가 OECD 평균의 세 배). 한국 여성들은 독립을 쉽게 꿈꿀 수 없다. 파트너를 고를 때 우선 고려하는 것이 유머감각, 요리실력, 다정함인 유럽 여성들과 달리 한국 여성들이 결혼할 때 상대의 경제력을 주로 보는 데는 다 이유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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